공작기계를 생산하는 DN솔루션즈(구 두산공작기계)는 다음달 5~8일 ‘제14회 DN솔루션즈 국제공작기계 전시회’(DN Solutions International Machine Tool Fair·이하 DIMF)를 부산 벡스코(BEXCO)와 창원 성주 공장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DIMF는 DN솔루션즈가 새로 개발한 공작기계를 고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1997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하는 자체 국제공작기계 전시회다. 첫 개최 이래 4만명 이상의 국내외 고객이 참관했고, 700여종의 최신 공작기계가 출품·전시됐다.

DN솔루션즈 국제공작기계 전시회 DIMF2023 /DN솔루션즈

DIMF 2023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미주, 유럽, 중국 등 해외 고객 및 딜러 1000여 명을 포함해 학계, 협회, 협력사,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대학생 등 총 4500 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DN솔루션즈는 DIMF 2023에 최신 기술이 응축된 신기종 40여대를 비롯해 라인업을 확장한 5축·복합가공 솔루션, 고생산성 자동화 솔루션, 스마트 매뉴팩처링 솔루션 등 총 65종을 소개할 계획이다.

메인 전시장은 부산 벡스코이며 DN솔루션즈 창원 성주공장을 제2 전시장으로 활용한다.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는 그동안 공간의 제약으로 보여 주기 어려웠던 공작기계를 비롯해 다양한 소재의 반출입 장치와 연계한 자동화 솔루션을 볼 수 있다. 또 공작기계와 협동로봇, 자율주행로봇(AMR·Autonomous Mobile Robot)의 셀 단위 자동화를 보여 주는 로봇 솔루션도 전시되며 산업별 전문가와 직접 소통하는 기술 세미나도 열린다.

부산 벡스코 전시장은 공작기계 핵심 키워드에 맞춰 자동화, DX&CNC(디지털 전환&컴퓨터 수치 제어), 스마트&AI(인공지능),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공기술 등 6개 테마로 구성된다.

강력하고 정밀한 절삭 성능을 통해 고생산성을 실현한 글로벌 스탠다드 터닝센터 PUMA DNT 시리즈와 복잡한 형상의 중대형 가공물의 가공에 적합한 신개념 5축기 DVF 시리즈, 동급 최대 가공영역을 제공하여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컴팩트 수직 머시닝센터 DNM 시리즈 등이 전시된다.

참관객들은 작업물의 자동 로딩 및 언로딩을 담당하는 바피더와 갠트리 로더, 공작물 자동 교환장치 AWC(Automatic Workpiece Changer), 작업물의 교체와 조작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팰릿 시스템, 협동로봇 코보솔, 무인화로봇 로보솔 등 생산성 향상 및 무인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는 자동화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다.

DN솔루션즈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오픈 CNC 플랫폼 CUFOS(쿠포스)와 생산 라인업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생산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iDOO CARE(아이두 케어)도 출품된다. 전기차에 특화된 공작기계 기종에 대한 정보, 최신 가공 기술 트렌드 그리고 디지털 트윈 기술 등을 소개하는 세미나도 준비했다.

창원 성주공장에서는 항공부품 산업에 최적화된 램타입 수직형 터닝센터(PUMA VTR2025M), 금형 가공을 비롯한 다목적 문형 머시닝센터(DBM1525s) 등 대형 부품 가공이 가능한 대형 장비들과 마찰 교반 용접기술 등이 적용된 특수 가공 머시닝센터가 전시된다.

김원종 DN솔루션즈 사장은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DN솔루션즈로 사명을 변경한 후 처음 진행하는 전시회”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차별화된 가치와 제품으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하는 DN솔루션즈의 가치와 비전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