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003550)는 제1회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로 스테파니 딘킨스(Stephanie Dinkins)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LG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현대미술관 '구겐하임 뮤지엄(Guggenheim Museum)'과 손잡고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활동을 하는 예술가들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LG 구겐하임 어워드를 마련했다. 수상자에게 10만달러의 상금과 트로피를 준다.
스테파니 딘킨슨은 미국 출신으로 20년 넘게 AI(인공지능),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예술적 실험을 이어왔다. 대표작으로 '비나48(Bina48)'과의 대화(Conversations with BINA48)'라는 영상작품이 꼽힌다. 이 작품은 실존하는 흑인 여성 비나 로스블랫(Bina Rothblatt)을 모티브로 제작한 AI 로봇 '비나48(Bina48)'와 스테파니 딘킨슨의 대화를 통해 AI가 학습하는 정보에 인종, 성별, 장애, 문화적 배경 등의 다양성이 고려돼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스테파니 딘킨슨은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기술을 활용하는 아티스트에 대한 LG와 구겐하임의 지원에 감사한다"며 "예술이 우리 사회에 영감과 자극을 줄 힘을 가진 만큼 앞으로도 작품을 통해 소중한 가치를 담은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LG와 구겐하임 뮤지엄은 지난해 'LG 구겐하임 글로벌 파트너십(LG GUGGENHEIM Art&Technology Initiative)'을 맺고,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다양한 형태로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발굴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LG와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등 3개사가 참여한다.
LG가 후원하는 LG 구겐하임 어워드를 비롯해, LG전자는 겐하임 뮤지엄과 함께 '올해의 신예 아티스트'를 선정해 다양한 작품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는 아랍에미리트(UAE) 출신의 작가 겸 뮤지션인 파라 알 카시미(Farah Al Qasimi)가 신예 아티스트로 선정돼 LG의 올레드 기술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는 또 구겐하임 뮤지엄에서 디지털 기술 기반의 예술 분야 연구를 위한 전임 큐레이터도 후원한다. LG전자와 구겐하임 뮤지엄은 올해 3월 뉴욕 시각 예술 대학교(NewYork School of Visual Art) 교수를 역임한 노암 시걸(Noam Segal) 박사를 전임 큐레이터로 선임했다.
LG디스플레이는 뉴욕의 젊은 예술 후원자 협회(YCC, Young Collector's Council)가 매년 구겐하임 뮤지엄에서 열고 있는 'YCC 파티'를 후원, 파티 곳곳에 투명 올레드 등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인다. YCC파티는 오는 24일(현지시각) 구겐하임 뮤지엄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