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010950))이 전기차 전용 윤활유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 EV’를 출시하면서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세븐 EV는 친환경 모빌리티의 보급 확대 추세에 대응해 에쓰오일이 개발한 다양한 전기차용 윤활유 제품군 명칭이다.

에쓰오일은 자회사인 윤활유 전문업체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를 통해 하이브리드차량 엔진 전용 윤활유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으며, 액슬(Axle) 오일 등 기타 전기차 전용 제품들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에쓰오일

에쓰오일은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친환경 정책과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대응해, 2020년 초 하이브리드차량(HEV), 전기자동차(BEV)의 변속기 및 감속기에 최적화된 윤활유 4종 개발을 완료했다. 여기에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네이밍(작명) 및 용기 디자인 등 브랜드화 과정을 거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에쓰오일은 윤활유 개발을 위한 별도의 마곡 기술개발센터(TS&D Center)를 두고 친환경 자동차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완성차 업체가 신규 생산하고 있는 전기차에 전용 윤활유를 공급하는 등 전기자동차용 윤활유의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전기차의 기술 발전에 발맞춰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다양한 윤활유의 추가 개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에쓰오일은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인도의 윤활유 선도기업인 걸프오일윤활유(Gulf Oil Lubricants India Ltd., 걸프오일)와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인도 동부해안의 첸나이(Chennai)에 자리잡은 걸프오일 공장에서 2020년 8월부터 생산을 시작했으며, 2020년 4분기부터 본격적인 인도 시장 판매를 시작했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인도의 대표적 윤활유 제조업체인 걸프오일에 윤활유의 원료인 윤활기유를 수출해 왔다.

현재 에쓰오일은 국제 품질등급에 따른 그룹 I, II, III 윤활기유를 모두 생산하며, 하루 4만4700배럴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세계 윤활기유 시장의 핵심 공급업체이다. 세계 최대 수준의 단일공장 생산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고성능 친환경의 초고점도지수의 그룹 III 윤활기유를 생산하여 전세계로 공급하는 주요 업체로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윤활기유 메이커로 자리잡았다.

/에쓰오일

에쓰오일은 1976년 설립 당시 첨단 기술에 의한 자본 집약적 사업인 고급 윤활기유 사업에 과감히 투자해, 그 동안 전량 수입하던 고급 윤활기유의 국산화에 성공하였으며, 현재까지 줄곧 국내 윤활기유 시장을 선도해 왔다.

2008년에는 세계 4위의 프랑스 석유회사인 토탈사와 합작으로 윤활유 전문업체 에쓰-오일토탈윤활유(STLC)를 설립했다. STLC는 자동차,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윤활유완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완성차 업체들에 대한 최대 공급자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에쓰오일은 세계적 수준의 윤활기유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고급 윤활유 브랜드 ‘에쓰오일 7′으로 국내외 프리미엄 윤활유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에쓰오일 7은 원료인 윤활기유에서부터 제조까지 세계적 기술력과 품질 우수성을 확보한 최고급 브랜드다. 현재 전세계 7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한국산 윤활유(K-LUBE)의 대표 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S-OIL 관계자는 “프리미엄 윤활유 에쓰오일 7은 발전하는 자동차 기술에 대응하여 엔진에 요구되는 연비 향상, 환경친화, 운전 원활, 엔진보호, 불순물 제거 등에 최적화했다”라며 “앞으로도 가솔린·디젤·LPG 엔진의 특성과 승용·RV·승합차 등 차량의 주행 특성에 맞춘 최고급 엔진오일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