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017940)이 10년 동안 공식 광고 모델로 기용한 피겨퀸 김연아와 계약을 종료했다. 향후 E1은 자체 브랜드 캐릭터 '티티'와 유튜브 영상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액화석유가스(LPG) 사업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E1은 최근 김연아와 광고 계약을 종료했다. E1은 지난 2012년부터 김연아와 인연을 맺어왔다. 김연아는 E1 광고 모델로서 광고물 촬영 외에도 캠페인과 봉사 활동에 참여하며 브랜드와 LPG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1이 판매하는 LPG는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자동차 충전소 매출이 적지 않은 만큼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는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해 말 기준 E1의 민수용 판매량은 정유사(13%)·용기 충전소(35%)·산업체(16%) 등이 64%, 자동차 충전소 비중은 36%였다.
정부가 지난 2019년 LPG 차량 사용제한 규제를 도입 36년 만에 폐지하기 전까지는 LPG 연료 자체에 대한 인식 개선 요구도 많았다. E1은 김연아와 함께 LPG의 친환경성을 부각하는 '러브(Love), 피플(People), 그린(Green)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E1은 김연아 대신 브랜드 캐릭터 '티티'와 유튜브 채널 '오렌지테레비' 콘텐츠를 활용한 광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티티는 지난 2021년 E1이 공개한 친환경 에너지 요정 캐릭터다. E1을 한글식으로 읽은 이름과 E1 상징인 오렌지색을 띠고 있다.
앞서 E1은 지난해 경기도 과천 소재 복합충전소를 티티 테마충전소로 바꿨다. 충전소를 티티 벽화, 인형으로 꾸미고 티티 기획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한다. E1 멤버십인 오렌지카드 회원과 충전소 이용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했다.
오렌지테레비에서는 E1과 E1이 운영하는 충전소, 멤버십 관련 홍보 영상 외에도 LPG 시장 이슈나 차량 시승, 관리, 교통 법규 관련 영상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티티를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재활용 관련 영상도 올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