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M이 구주 1주당 신주 0.5주를 무상증자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보통주 액면가액은 500원에서 2500원으로 높아질 예정이다.
농기계 전문 기업 TYM은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LX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열린 제6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관련 내용을 담은 안건이 통과됐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안건에는 구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TYM은 적정 유통주식 수 유지를 통해 주가 안정화 및 기업가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안건을 상정했다.
보통주 액면가액은 현재 500원에서 2500원으로 5배 높아지고, 발행주식 총 수는 약 1억 5235만주에서 3047만주로 감소한다. 신주의 효력발생일은 오는 5월 2일이며, 신주권 상장예정일은 같은 달 19일이다.
TYM은 또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 의안을 통해 김도훈 대표, 김소원 전무, 장한기 중앙기술연구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손영은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를 선임했다.
그밖에 제63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권,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감사위원회 위원 손영은 1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통과됐다.
TYM 관계자는 "주주의 기대에 응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하고 노력해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주주친화적인 기업으로서 다양한 소통 방식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