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총연합회는 회원단체장들의 만장일치 의결로 김낙회 회장이 한국광고총연합회 18대 회장으로 재연임됐다고 29일 밝혔다.
김낙회 회장은 제일기획 사장, 한국광고산업협회 회장,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 홍익대 광고홍보대학원 겸임교수, 국제광고협회(IAA) 한국지부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2021년엔 아시아 19개국을 회원국을 두고 있는 아시아광고연맹(AFAA) 부회장에 선임됐다.
김 회장은 앞서 광고산업 정책을 전담할 컨트롤타워 정립과 광고산업진흥법 제정 등을 정부 부처에 건의해왔으며, 대국민 광고인식 제고를 위해 ‘광고의날 캠페인’ 전개, 한·중·일 국제광고세미나 및 50년 광고 전시회 개최, 광고산업 재정의를 위한 연구반 운영 및 세미나 개최 등 활동을 했다.
신입 광고인을 위한 광고입문서 ‘오늘부터 광고를 시작합니다’, 디지털 광고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 101′, 광고심의 절차와 사례 방법을 총망라한 ‘한국광고심의총람’, 한국광고산업 현황을 영문으로 펴낸 ‘K-Advertising’ 등을 발간했다.
올해는 아시아 최대 디지털 광고 마케팅 엑스포인 ‘애드아시아 2023 서울(AdAsia 2023 Seoul)’이 10월 2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7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김 회장은 2019년에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애드아시아 서울 유치를 확정시켰고 2021년부터 본격 ‘애드아시아 마카오’, ‘디지아시아’, ‘애드테크도쿄’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광고 행사를 방문해 ‘애드아시아 서울’을 알려왔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올해는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인도 등아시아 20여 개국의 광고, 마케팅 관련 비즈니스 리더들을 비롯해 아시아 대학생 등 1000여명이 ‘애드아시아’ 행사에 참석하고자 대한민국 서울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애드테크,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디지털 광고 분야를 선도하는 K-광고의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림으로써 디지털 시대, 국내 광고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기회를 맞이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