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세계경영연구회 제공

사단법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회장 장병주)는 2023년도 글로벌 청년사업가(Global Young Business Manager·GYBM) 베트남-아세안 과정(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참가자 선발을 위해 지원서 접수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GYBM 베트남-아세안 과정 지원자들은 5월 14일까지 대우세계경영연구회 GYBM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이메일(globalybm@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34세 이하의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예정자로 전공이나 남녀 무관하며 경력자는 특별 우대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사무국(02-6239-7711)으로 문의하면 된다.

GYBM 선발은 1차 화상 면접, 2차 개별 대면 면접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합격한된 선발자들은 5월 22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대우글로벌인재양성센터에서 입소식을 갖고 이후 2024년 1월까지 약 8개월 동안 국내 및 베트남 현지 연수 과정이 진행된다.

주요 연수 내용은 아세안 국가 여행을 통해 변화와 발전의 현장을 체험한 후에 ▲기본 역량 ▲글로벌 역량(현지어, 영어, 문화 등) ▲직무 역량(마케팅, 기획, 생산, 회계, 관리 등) ▲리더십 역량(자기경영, 인간관계) 교육 훈련이 진행되며, 전문가 특강과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총 8개월의 국내외 연수를 마친 선발자들은 2024년 1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다. 현지 기업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GYBM 선발자들은 통상 연수가 수료되기 1~2개월 전에 입사가 사전 결정된다. 연수 수료 직후 대부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현지 진출 한국 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이들의 평균 연봉은 4000만원 이상이다.

한편, 국내외 연수기간 중 소요되는 교육비, 숙식비, 항공료 등 약 2500만원의 비용은 전액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회원들의 연회비와 기부금,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금 등으로 충당된다. 또 취업 후 정착 지원 명목으로 최대 600만원을 지급받는다.

2011년, 베트남 지역 GYBM 40명을 최초로 선발한 이후 베트남, 미얀마,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4개국 대상 GYBM 선발자들의 규모는 지난해 기준 이미 1300명을 넘어 섰다. 이들 중 50여명은 창업을 해서 청년사업가가 되었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이날 오후 6시 양재동 엘타워에서 ‘대우그룹 창업 56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대우그룹 전직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하며, GYBM 출신 창업자 등에 대한 표창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장병주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회장은 “2012년 이후 매년 배출된 수 많은 GYBM 과정 수료자들이 이미 동남아 현지 기업 에서 근무하고 있다”라며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SNS 활동 등을 통해 친밀하게 교류 중이다. 아울러 상호 출장 및 시장 조사 등 서로가 도움을 주고 받고 있어 각자 회사의 업무 수행에도 큰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2009년 전직 대우그룹 임직원들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정회원은 5100여명이며, 해외에 37개의 지회를 두고 있다. 주요 사업은 GYBM양성, 중소기업 지원 사업, 학술세미나 및 세계경영아카데미 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