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CI

이수화학(005950)이 황화물계 전고체 전해질의 핵심 소재인 황화리튬(Li2S)의 첫 시제품을 공급하며, 차세대 배터리 원료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수화학은 데모 플랜트(시험 설비) 준공 후 생산한 황화리튬 시제품을 에코프로비엠(247540)에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 공급한 물량은 모두 에코프로비엠의 파일럿(Pilot·시험 생산) 라인에 투입해 테스트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테스트 과정 이후 본격적인 공급이 이어질 것으로 이수화학은 내다봤다.

이수 화학은 실험실(Lab) 테스트 규모를 넘어 시험 생산까지 할 수 있는 수준으로 공급량을 확대하면서 황화리튬 양산 가능성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이달부터 솔리드파워 등 해외 고객사에도 시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고객사 내 테스트가 무사히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수출 계약도 성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수화학은 앞으로 황화리튬 데모 플랜트의 생산 및 품질을 최적화해 고객사 요구에 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