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298690)은 부산~일본 미야자키 노선에서 부정기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16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부산~미야자키 노선에 왕복 5회 항공편을 띄운다. 에어부산이 이 노선을 운항하는 것은 처음으로, 220석 규모의 에어버스(A)321-200 항공기가 투입된다.
일본 규슈 지역 남쪽에 위치한 미야자키는 연평균 기온 17도 이상의 온화한 날씨를 자랑하는 휴양도시로 일본의 하와이라고 불린다. 아오시마섬이나, 파도 모양으로 형성된 ‘도깨비 빨래판’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접할 수 있다. 골프 여행지로도 유명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도 구마모토, 오이타, 도야마 등 직항이 없는 일본 도시에 활발하게 부정기편을 운항해 왔다”라며 “이번 미야자키 부정기편 운항을 시작으로 올해 여행 수요가 많은 관광지에 적극적인 부정기편을 운항해 지역민의 여행 편의를 증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