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로고./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현대제철(004020)이 중국 베이징 법인을 매각한다. 현대제철 베이징 법인은 국내에서 들여온 자동차 강판을 재가공해 현대차·기아의 베이징 공장에 납품하는 회사다.

현대제철은 베이징스틸서비스센터(베이징 법인) 매각 절차를 상반기까지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매각 실사작업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현대제철 베이징 법인의 최근 5년간 누적적자가 1000억원을 넘는 등 실적이 부진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중국의 저가 철강 공세와 현대차·기아의 저조한 판매 실적이 특히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