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009830) 큐셀 부문(한화큐셀)은 이달부터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사업을 시작하며 국내 분산 에너지 사업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는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을 예측해 정확도에 따라 전력거래소가 정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한화큐셀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사업 구조./한화솔루션 제공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정확히 예측하면 분산 에너지가 연계된 전력 계통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분산 에너지란 에너지를 사용 지역 인근에서 생산하고 소비하는 것을 의미하며,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가 대표적인 사례다.

한화큐셀은 예측사업에 참여할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들을 모집하고 이들에게 정확도 높은 예측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화큐셀은 모집한 발전소의 발전량을 하루 전에 예측해 전력거래소에 제출하고, 예측의 정확도에 따라 정산금을 받아 발전사업자들에게 분배한다.

예측사업에 참여하는 발전사업자들은 전력 판매 수익 이외의 추가 수익을 확보하고, 전력거래소 등은 전력 계통의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 1월 실시한 전력거래소의 예측 시험을 높은 정확도로 통과해 발전사업자들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정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국내 최대 태양광 기업인 한화큐셀은 보유한 재생에너지 사업 노하우와 영업망을 활용하여 발전소 모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모집을 본격화한 지 약 1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말 전력거래소의 사업 참여 기준을 충족하는 데 성공했으며, 현재도 경쟁사에 비해 빠른 속도로 발전소를 추가 모집해 나가고 있다.

한화큐셀은 중장기적으로 에너지 시스템 솔루션, 전기차 충전 사업 등과 분산 에너지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를 꾀하고 분산 에너지 데이터도 폭넓게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화큐셀은 발전량 예측 기술을 고도화하고 모집 자원을 지속 확대해 향후 도입이 예상되는 재생에너지 입찰 제도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입찰 제도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정확하게 예측해 재생에너지를 전력 입찰 시장에 참여시키는 것으로, 시행될 경우 재생에너지를 기존의 일반 발전원과 마찬가지로 주력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