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제공.

플라이강원은 중대형 항공기 A330-200을 운영하면서 여객은 물론 화물 운송 사업도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 플라이강원은 오는 7일부터 A330-200을 강원 양양~대만 타이베이 노선에 투입해 매일 운항한다. 또 오는 18일부터 베트남 하노이 노선도 주 3회 추가 운항한다.

A330-200은 260석의 좌석이 있고, 화물칸에 20톤(t) 이상의 화물을 탑재할 수 있다. 플라이강원은 항공화물 운송사업 면허를 지난해 1월 획득한 이후 사업을 준비해왔다. 전자제품, IT, 이커머스 등을 주로 운송할 계획이다. 플라이강원은 또 연내 화물터미널을 준공하고, 강원도 수출 주력 상품인 게와 농수산물도 수송할 계획이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1년간 착실히 화물운송 사업을 준비했고, 올해는 화물전용기를 추가 도입해 지역 물류 활성화와 수익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