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000120)은 자체 개발한 물류설비 통신 표준 프로토콜(LESP)을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LESP는 CJ대한통운이 2019년 특허 등록한 통신 프로토콜로, 서로 다른 물류설비와 시스템 사이 통신을 원활하게 하는 표준 가이드다. 통신 프로토콜은 시스템이나 장비 사이에서 메시지를 주고받는 양식과 규칙이다.

물류설비 통신 표준 프로토콜(LESP) 자료 사진/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은 LESP를 적용하면 신규 설비를 도입하더라도 별도 시스템 변경 없이 기존 설비와 호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류센터 내 로봇, 자동 분류 장비 등 설비 제조사가 다를 경우 통신방식이 각각 달라 인터페이스를 수정하거나 추가 개발해야 했지만, LESP를 활용하면 원활한 통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CJ대한통운은 LESP 기반으로 물류센터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물류 산업도 AI, 로봇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노동집약형 산업에서 기술집약형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LESP 공개를 통해 국내 물류 산업 전반의 기술 수준을 끌어올리며 스마트 물류 4.0 시대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