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와 E1이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공급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정부의 에너지 가격 안정화에 동참한다는 취지에서다.

24일 서울 시내의 한 LPG 충전소 모습. /연합뉴스

28일 SK가스는 3월 가정 상업용 프로판을 kg당 1274.81원, 부탄은 kg당 1541.68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2월과 동일한 수준이다.

E1도 3월 프로판 가격은 가정·상업용 ㎏당 1275.25원, 산업용 1281.85원, 부탄 가격은 ㎏당 1542.68원으로 동결했다.

국내에 공급되는 LPG 가격은 매월 말 공개되는데,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공급 가격을 발표하고 나면 한 달의 시차를 두고 결정된다.

한편, 아람코는 2월 프로판과 부탄 국제 가격을 톤(t)당 790달러로 책정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프로판은 200달러, 부탄은 185달러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