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가 지진 피해를 본 튀르키예와 시리아로 보낼 긴급 구호물품 등이 화물기에 실리고 있다. /페덱스 제공

글로벌 특송회사 페덱스는 지진 피해를 본 튀르키예와 시리아로 총 100만달러 규모의 구호물자를 운송했다고 23일 밝혔다. 페덱스는 특히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국제적십자사·적신월사연맹(IFRC)이 마련한 텐트와 담요 등 230여톤(t) 규모의 긴급 구호물품을 옮겼다. 화물기 MD-11 5대가 투입됐다.

페덱스는 앞서 적십자사에 10만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카왈 프리트(Kawal Preet) 페덱스 익스프레스 아시아 태평양·중동·아프리카 지역 회장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인도주의적 지원 물자를 전달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지역사회의 회복과 재건에 기여하고 이재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