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경남 창원공장에서 개최된 'K2 전차 폴란드 갭필러 출고식'에서 도열한 K2 전차./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064350)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84% 늘어난 147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3조163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9176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 늘어난 607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디펜스 솔루션(방산) 부문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지난해 디펜스 솔루션 부문 매출은 1조59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8% 늘어났다. 디펜스 솔루션 부문의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 5조2749억원을 기록해 2021년(1조7033억원) 대비 210% 늘어났다.

반면 레일 솔루션 부문은 다소 부진했다. 지난해 레일 솔루션(철도)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 늘어난 1조7788억원을 기록했지만, 수주 잔고는 7조4618억원을 기록해 2021년(8조650억원) 대비 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