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에 동행한 경제사절단 참가 기업 중 90.7%가 "경제적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96.9%는 앞으로도 경제사절단에 참가하거나 다른 기업들의 참여를 추천하겠다고 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 같은 내용의 'UAE 경제사절단 참가 성과 및 만족도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UAE 경제사절단에 참가한 101개 기업 중 65개 기업이 조사에 참여했다. 응답 기업들은 경제사절단 참여에 따른 성과(중복응답)로 'UAE 시장 환경에 대한 이해도 제고(63.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대(對)UAE 수출 확대 기회 확보(26.2%)' 'UAE로부터 투자 유치(24.6%) 확보' 'UAE와의 네트워크 구축(23.1%)' 순이었다.
응답 기업 중 83.1%는 경제사절단 이후 후속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본계약 진행, UAE 측 내한 추진 등 구체 거래 성사 노력 전개(23건) ▲샘플 공급 등 사후 추가 마케팅 추진(17건) ▲포럼‧학회 등 관련 행사 참석(2건) ▲현지법인 설립 검토 등 기타(4건) 등이었다.
지난 25일 열린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 제2차 실무지원단 회의에서도 UAE 경제사절단에 참가한 기업들이 성과를 공유했다. 박익현 ㈜메인정보시스템 대표이사는 "계약을 위해 선행되어야 하는 개념증명(PoC) 진행이 UAE에서 최소 1년 이상 걸리는데 경제사절단 참가를 계기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며 "MOU(업무협약) 체결과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얻었다"고 했다.
강성민 우듬지팜㈜ 대표이사는 "경제사절단 참가를 계기로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가 가능했다"며 "중소기업은 기술력만으로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기 어렵지만 정상 경제 외교에 힘입어 현지 기업과 스마트팜 설치·운영에 대한 MOU를 체결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앞으로 '한-UAE 경제협력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양측 기업 간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어려움과 관련한 대안을 양국 정부에 건의하는 등 후속 지원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