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기획 역량강화 및 현장 기술애로 해결을 위한 ‘2023년 중소기업 R&D(연구개발) 역량 제고사업’을 추진한다.

19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기술개발 기획, 현장 애로기술 해결, 재직자 교육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02년 시작됐다. 올해는 총 사업비 89억원이 투입되며 ▲R&D기획지원(33억원) ▲맞춤형기술파트너지원(50억원) ▲R&D기획역량강화 교육(6억원) 등에 사용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전경./중기부 제공

‘R&D기획지원’은 R&D 과제 수행경험이 없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11개 기획기관이 기술개발기획, 개발역량 확보,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한다. 총 663개 과제를 상반기(332개)·하반기(331개)로 나눠 선정한다.

‘맞춤형기술파트너지원’ 사업은 R&D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한다. 수도권(인천대, 한성대, 가천대), 충청권(한밭대), 호남권(전북대, 조선대), 영남권(금오공대, 대구대, 창원대) 등 권역별로 지정된 공학컨설팅센터를 활용한다. 상반기(100개)·하반기(67개) 등 총 167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R&D기획역량강화 교육’은 R&D 전 단계에 대한 교육을 통해 중소기업 재직자의 R&D기획 역량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산학연협회가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2월부터 온·오프라인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맞춤형 기술파트너지원 사업은 오는 2월 1일부터, R&D기획지원 사업은 2월 6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두 사업 모두 하반기 과제는 4월에 사업공고 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누리집과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