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028670)이 첫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인도받으며 글로벌 LNG 운송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팬오션은 5일 삼성중공업(010140) 거제조선소에서 17만4000㎥급 LNG운반선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팬오션의 첫 LNG운반선의 이름은 'NEW APEX(뉴에이펙스)'호로 포르투갈 에너지 종합기업 GALP와 체결한 장기대선계약(TC)에 투입할 예정이다.

5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팬오션의 첫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NEW APEX(뉴에이펙스)'호 명명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맨 앞줄 왼쪽 4번째부터) 윤종현 삼성중공업 조선소장,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 안중호 팬오션 사장, '대모' 애나 마르가리다 리마, 호드리고 빌라노바 GALP 부사장. /팬오션 제공

GALP는 석유 및 천연가스 탐사·개발·생산·정제·판매 부문을 갖춘 종합 에너지 기업이다. 팬오션은 GALP와의 장기계약을 통해 주요 LNG 해상 운송시장으로 떠오른 유럽 시장 등에서 추가 사업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팬오션은 주력인 드라이벌크선(건화물선)에 LNG운반선이라는 새로운 선대 포트폴리오를 더해 해운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려왔다. 2020년부터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대형 LNG운반선 장기계약을 잇달아 맺어 현재 10척의 대형 LNG운반선 장기계약을 확보한 상태다.

안중호 팬오션 사장은 이날 명명식에서 "진입장벽이 높은 글로벌 LNG 운송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해줬다"며 "윈-윈(Win-Win)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GALP와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박을 건조한 삼성중공업에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여러분들의 노고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