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267250)그룹은 유치원 교육비, 학부모 참여형 직장어린이집 등 직원들의 복지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업문화가 필요하다"며 "정말 '일하고 싶은 회사, 여러분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HD현대는 초등학교 입학 전 3년간 임직원 자녀의 유치원 교육비를 자녀 1인당 연 600만원, 총 18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경기도 판교 신사옥인 글로벌R&D센터(GRC)에 최대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드림보트 어린이집'이 2023년 3월부터 문을 연다. 드림보트 어린이집은 오전 7시부터 최장 밤 10시까지 운영해 임직원들의 보육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HD현대는 기대했다. 더불어 영아반을 만 0세반부터 운영하고 교사 1인당 아동수를 법정 기준 이하로 완화하기로 했다. 만 3세~5세 유아반 아동에는 영어교사가 상주해 영어 수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특성화 교육도 진행한다. HD현대는 드림보트 어린이집에 부모 참여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부모, 교사, 원장, 회사로 구성되는 어린이집운영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학부모 참여형 '열린 어린이집'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HD현대는 일부 계열사에서 시행 중인 유연근무제를 전 계열사로 확대한다. 회사에 일찍 도착하는 직원이 시업시간을 30분 단위로 자유롭게 앞당겨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임직원에게 회사가 연회비 전액을 지원하는 'HD현대 패밀리 카드'도 신규 제작·지급한다. 하나카드와 공동 제작하는 이 카드에는 전국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리터당 150원 주유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구독서비스(OTT),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해비치호텔 이용 시 10% 적립,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등 각종 할인 및 적립 혜택이 있다.
HD현대그룹 관계자는 "임직원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앞으로도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세심히 살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