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문회사 SK(034730)㈜가 오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탄소중립(Net Zero) 기술로 변화할 미래 모습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넷제로 기술은 SK㈜가 투자한 국내외 기업이 보유한 차세대 기술로, SK㈜가 그리는 친환경 산업의 미래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먼저 테라파워의 차세대 원자로인 소듐냉각고속로는 345㎿(메가와트) 출력 규모에 자연순환 방식 안전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으며, 에너지 저장이 가능하다. 이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할 수 있어 소형모듈원전(SMR)과 함께 석탄화력발전을 대체하는 탄소 배출이 없는 발전원으로 꼽힌다.

SK㈜ 제공

이 외에도 SK㈜는 ▲SK시그넷의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아톰파워의 전기차충전기와 전력반도체로 제어되는 회로 차단기(SSCB) ▲할리오의 스마트글라스 ▲테라온의 나노탄소 발열필름 등 에너지 소비 단계에서 탄소를 대폭 줄여줄 기술들을 선보인다.

혁신기술 기반의 지속가능식품 분야에 지속 투자하고 있는 SK㈜는 전시관 밖 중앙 광장에 ‘지속가능식품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퍼펙트데이의 대체 유단백질을 활용한 ‘SK(Sustainable Korea)-빙수’와 네이처스파인드의 대체 단백질 크림치즈 등 다양한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