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의 750kW급 풍력발전기. /유니슨 제공

유니슨(018000)는 인도 ‘시바 윈드터빈’과 750킬로와트(kW)급 풍력발전기 제품 라이선스 수출 계약으로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품 라이선스 수출 계약을 통해 유니슨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750kW급 풍력발전기 ▲U50 ▲U54 ▲U57 제품의 생산 기술, 설계, 제조, 노하우 등을 인도 및 미국 시장에 한해 시바 윈드터빈에 제공한다.

유니슨은 국내 풍력발전 터빈 1위 기업으로써 이번 계약에서 제공하는 제품 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750kW급 풍력발전 시스템으로 국제 형식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유니슨은 국내 최초로 국산 풍력발전기를 해외 수출하는데 성공한 기업이다. 2008년 미국 ‘자이온 윈즈(Zion Winds)’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자메이카, 에콰도르, 터키, 일본 등 세계 여러 국가에 풍력발전 시스템을 수주해왔다.

유니슨 관계자는 “이번 수출 계약을 통해 인도 시장을 포함해 베트남, 일본 시장에 기술 수출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