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OS(운영체제) '스윗'을 운영하는 스윗테크놀로지스가 기업의 성과 관리 시스템인 OKR(Objectives and Key Results·목표와 핵심 결과) 운영을 지원하는 '스윗 목표관리 플러그인'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OKR은 성과 관리 시스템의 일종으로, 협업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추적하고 실행 결과를 측정하는 시스템이다. 진행 상황에 따라 프로젝트의 목표를 지속적으로 수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주환 스윗 대표가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스윗 목표관리 OKR 플러그인'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자사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은영 기자

그간 국내에선 성과 관리에 KPI(Key Performance Indicator·핵심성과지표) 방식이 주로 쓰였다. KPI는 정량적 목표, 특히 재무지표 달성에 중점을 둔다. 달성 목표를 조정하기 어려운 점이 단점으로 꼽혔으나, OKR은 정성적인 목표에 집중하기 때문에 목표 설정이 탄력적이어서 진행 상황에 따른 지속적인 목표 수정이 가능하다. KPI가 평가 도구라면 OKR은 실행 도구에 가깝다.

OKR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아마존, 넷플릭스 등 여러 글로벌 기업들의 핵심 성과 관리 방식으로 사용되면서 최근 국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한화(000880), SK(034730), 삼성, LG(003550) 등 대기업 계열사가 도입했다.

스윗테크놀로지스 제공

OKR 도입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늘면서 스윗테크놀로지스는 OKR을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 이주환 스윗 대표는 "그간 실리콘밸리 기업의 OKR 성공 사례를 토대로 국내외 많은 기업이 OKR을 도입하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관리할 운영체제가 없어 수동으로 관리하거나, 성공적인 운영 방법을 알지 못해 도입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스윗의 OKR 관리 서비스는 기존 채팅 및 프로젝트 관리 기능과의 시너지를 통해 OKR이 기업 내에서 쉽고 빠르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스윗의 OKR 관리 소프트웨어는 업무의 진행도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전사 OKR이 모든 직원에게 투명하게 공개되기 때문에 모두가 우선순위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이번 서비스 출시에 대한 소식만으로도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국내 대기업들의 문의와 도입 검토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