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에어버스 A321neo.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298690)은 최근 10년(2012년 11월~2022년 10월)간 항공편 수가 10만편 이상의 국적사 가운데 유일하게 항공기 사고·준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2일 밝혔다.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는 “10년간의 무사고 실적은 안전에 대해서는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다는 ‘안전 최우선’ 경영 원칙을 철저히 지킨 결과”라며 “에어부산의 뛰어난 안전운항능력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항공기 사고는 ▲승객의 사망·중상 또는 행방불명 ▲항공기의 중대한 손상·파손 또는 구조상의 고장 ▲항공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없거나 항공기에 접근이 불가능할 경우 등을 말한다. ‘항공기 준사고’는 항공기 사고 외 항공기 사고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을 뜻한다.

에어부산은 안전 최우선 경영에 따라 안전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안전협의회’를 연 1~2회에서 분기별 실시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달 말에는 항공기 사고 발생 시 비상사태에 즉각 대응하고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항공기 사고 수습 종합훈련’과 ‘항공기 사고 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또 운항이 본격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안전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원점에서 재진단하고 있다. 안 대표는 “안전 관련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철저한 사전 점검·예방·훈련을 통해 안전 운항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