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은 객실 승무원 100여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채용을 중단한 지 3년 만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여객 사업량이 여전히 코로나19 상황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지만, 올해 연말 이후 국제선 여객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에 대비해 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원서는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졸업자 또는 2023년 2월 졸업예정자 ▲TOEIC(토익) 550점 이상 또는 TOEIC Speaking Level 6(Intermediate Mid 1) 또는 OPIc Level Intermediate Mid 1 이상 자격소지자 ▲교정시력 1.0 이상 ▲해외여행 결격 사유 없음 등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채용 과정에 '비대면 동영상 면접'을 도입했다. 지원자가 휴대전화를 이용해 최대 3분 이내의 동영상을 촬영, 제출하는 방식이다. 체력 인증 방식도 기존에 지원자들을 소집해 실시하던 것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 76개 지역 인증센터 중 편리한 장소·시간을 예약해 무료로 인증받도록 바꿨다. 대한항공은 채용 방식 변화를 통해 지원자들의 시·공간 제약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대한항공은 객실 승무원 외에도 운항승무원, IT(정보기술) 전문인력 등 다양한 직종의 전문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직종별 자세한 지원 요건은 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