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플랫폼 기업 트레드링스는 ‘SCM FAIR 2022′에서 수출입 전용 협업 솔루션 ‘ZimGo(짐고)’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SCM FAIR 2022는 공급망 관리 솔루션과 스마트 물류 기술 등 물류 산업 종합 전시회로 오는 12일부터 3일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트레드링스에 따르면 짐고는 화주, 포워더, 해운사, 항공사, 운송사 등 수출·수입 관계자가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이메일이나 전화 없이도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짐고 클라우드 폼에 수출·수입 정보를 입력하면 필요한 서류가 자동 생성되고, 외부와도 쉽게 공유할 수 있다.

트레드링스의 수출입 물류 협업 솔루션 '짐고' 화면. /트레드링스 제공

또 프로젝트별로 짐고에 자동 분류 저장되고, 언제 어디서나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복잡한 운송 과정을 단계마다 시각화해 보여주고, 화물의 이동 상황도 지도 위에서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트레드링스는 수출입 화물의 이동 상황과 지연 여부를 예측해주는 솔루션 ‘ShipGo(쉽고)’를 업그레이드한 ‘ShipGo Plus(쉽고 플러스)’도 공개한다. 쉽고에선 해상 구간의 화물 이동 상황만 파악할 수 있었는데, 쉽고 플러스에선 트럭, 철도 운송 등 내륙 이동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트레드링스는 짐고와 쉽고 플러스를 올해 안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박민규 트레드링스 대표는 “그 어느 때보다도 효율적이고 회복탄력성이 높은 공급망 전략이 절실한 때”라며 “이번에 선보인 솔루션을 통해 수출입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나아가 운영 비용 절감 및 수준 높은 공급망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