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이 개발한 액화수소용 3인치 글로브 밸브. /STX 제공

STX(011810)의 자회사이자 산업용 밸브 전문 기업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피케이밸브)이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용 밸브를 개발했다.

26일 STX에 따르면 피케이밸브가 개발한 '액화수소용 3인치 글로브 밸브'는 스테인리스강 단조로 제작, 영하 253℃ 환경의 액화수소 저장 용기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독일기술검사협회(TUV)의 초저온 시험과 유체 누설 및 차단 정도를 점검하는 셸 테스트(Shell test), 시트 테스트(Seat test) 모두 합격했다.

피케이밸브는 액화수소용 3인치 글로브 밸브를 국내 최초 액화수소 전문 기업 ㈜하이리움 산업에 납품했다. 하이리움 산업은 현재 미국에 공급할 액화수소 저장용 탱크를 제작하고 있다. 피케이밸브는 2023년 초 미국에서 탱크 실증 시험을 마친 후 국내외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전영찬 피케이밸브 대표는 "국내에서 액체 수소는 기체 수소와 달리 인프라가 아주 부족한 상황"이라며 "대용량 저장 설비에 적용한 기술력을 토대로 초저온 국제표준 컨테이너(ISO 컨테이너), 수소연료전지 선박, 자동차 등 관련 산업군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액화수소 인프라 보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