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수도권 전통시장 70곳 중 94.3%는 정상 영업이 가능한 수준으로 복구됐으나 5.7%는 아직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추석 전까지 복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중기부는 19일 수도권 피해시장 70개 상인회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6곳은 정상 영업이 가능하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서울 동작구 성대전통시장·남성사계시장, 관악구 관악신사시장, 강남구 영동전통시장 등 4곳은 아직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라 일부 점포는 정상 영업을 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영동전통시장을 방문해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중기부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날 남성사계시장을 찾아 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모든 피해 시장이 추석 전까지 복구를 끝내고 정상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살피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앞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전통시장에 시장당 최대 1000만원씩 긴급복구비를 지원하고 점포당 최대 250만원의 전기시설 복구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