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호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조선DB

황주호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가 한국수력원자력 신임 사장으로 내정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한수원에 황 교수를 사장 내정자로 통보했다. 한수원은 오는 1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황 교수 선임안을 의결할 방침이다. 이후 대통령이 임명을 재가하면, 정식으로 선임된다.

황주호 교수는 1982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조지아공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가에너지위원회 갈등관리위원회의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을 맡는 등 사용후 핵연료 문제의 전문가로 꼽힌다. 한수원에서 혁신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2019년)과 원전안전자문위원장(2021년)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