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그룹을 이끌고 있는 한영재 회장이 올해 상반기 노루페인트(090350)와 노루홀딩스(000320)로부터 13억3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16일 각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 회장은 노루페인트로부터 급여 3억6200만원, 상여 1억8200만원을 받아 총 5억4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주사 노루홀딩스로부터는 급여 6억2300만원, 상여 1억7000만원을 받아 총 7억9300만원을 수령했다.
노루그룹은 이사회 결의에 따라 매출액, 손익 등으로 구성된 계량지표와 리더십, 전문성, 윤리경영, 기타 회사 기여도로 구성된 비계량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준급여의 최대 500% 안에서 상여를 지급하고 있다.
노루그룹은 "계량지표와 관련해 국내의 전반적인 경기침체 외 전방산업의 부진 등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실적을 달성한 점을 고려했다"며 "비계량지표와 관련해선 내부통제 준수, 준법경영, 윤리경영문화 확산과 신규사업 확대 및 글로벌 시장 개척, 사업부문 안정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