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에만 71억4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16일 LG(003550)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구 회장은 상반기 총 71억3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65억7900만원)와 비교하면 5억6000만원 늘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LG그룹 제공

구 회장은 급여로 22억8800만원을 받았다. 기본급으로 6월까지 11억4300만원으로, 역할급으로 11억4300만원을, 기타 복리후생으로 1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상여로는 48억5100만원이 지급됐다. LG는 "계량지표와 관련해 지난해 코로나19 재확산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LG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8590억원, 영업이익 2조4601억원의 성과 달성을 감안했고, 비계량지표와 관련해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 및 사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 등을 고려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외 전 LG 대표이사를 맡았던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급여 300만원, 상여 15억9200만원 등 총 15억9500만원을 받았고, 홍범식 사장은 급여 4억5600만원, 상여 6억3700만원 등 총 10억9300만원을 받았다. 권봉석 대표이사와 하범종 대표이사는 각각 9억300만원, 8억2800만원을 수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