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원전 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215억원 규모의 기술개발 지원 계획을 10일 발표했다. 중소기업 간 상생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과 72억원 규모의 투자기금도 조성하기로 했다.

신고리 5·6호기 건설 전경.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중기부는 원전 분야 전문가들과의 종합적인 검토를 바탕으로 51개의 중점 지원 품목을 확정했다. 중점품목의 기술개발은 창업성장 기술개발사업(30억원),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150억원)과 중소기업 상용화기술개발사업(35억원)을 통해 모두 215억원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중소기업 간 상생에 기반한 기술혁신을 위해 한수원과 3년간 72억원의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투자기금'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에 조성된 기금은 원자로 헤드 자동 정밀검사장비 등 차세대 원전 분야의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이날 건설 중인 신고리 5‧6호기와 현재 운영 중인 고리 2호기 및 영구정지된 고리 1호기를 살펴보면서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원전 분야에서 결함 검출, 제염, 방사선 측정 등 원전의 안전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의 기술 역량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 중소기업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