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물류센터 스타트업 파스토는 지난해 오픈한 용인1센터에 이어서 용인2센터 운영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용인2센터는 연면적 약 4만2500㎡ 규모로, 용인1센터와 마찬가지로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물류센터 1등급 (예비)인증을 받았다.
용인2센터는 냉장, 냉동 보관이 가능한 지하1층과 상온 보관이 가능한 지상 1~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층은 패션 전문 풀필먼트 서비스로 운영한다. 특히 1층은 자율주행로봇(AMR)을 이용해서 상품을 골라 담아 작업자에게 가져다주는 방식으로 운영돼, 작업자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고 작업 효율성을 높인다. 작업자가 필요한 상품을 찾아 다니지 않아도 되서 기존에 작업자와 지게차가 동일한 동선에서 작업하는 방식과 비교하면 안전성까지도 확보할 수 있다.
또 디지털 분류시스템(DAS)를 활용했는데, 주문별로 상품을 고속 분류하고 합포장이 많은 주문 건도 신속하게 포장, 배송할 수 있다. 1, 2층을 수직 반송기로 연결해서 1층은 피킹 및 출고 위주로 운영하고, 2층은 입고 및 재고 보관 위주로 구성해서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3층은 의류 특성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운영되며, 작업 효율성을 위해서 DAS 자동화 설비를 설치해 신속하고 정확한 패션 전문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홍종욱 파스토 대표는 “상온, 저온 상품뿐만 아니라 관리가 까다로운 의류 상품까지도 오류없이 정확하게 배송해서 모든 분야에 최적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또한 중소형 온라인 사업자까지 누구나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서, 배송 걱정 없이 온라인 판매에만 집중해서 사업을 번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