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이 네이버파이낸셜과의 제휴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적립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2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네이버페이와 스카이패스에 모두 본인 인증을 완료한 회원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이용으로 적립한 포인트 22원을 스카이패스 1마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하루 1회에 한해 최소 10마일(220 포인트)부터 월 최대 5000마일(11만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단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만 전환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앞서 2021년 2월 네이버와 항공 서비스 분야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같은 해 7월부터 스카이패스 600마일리지를 사용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1개월 이용토록 하는 등 소액 마일리지 사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 회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일리지 적립 제휴처도 확대하고 있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이라면 누구나 ‘비스터컬렉션’이 운영하는 유럽 내 쇼핑빌리지에서 사용금액 1유로(또는 1파운드)당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1마일 적립이 가능하다. 글로벌 예약 플랫폼 ‘아고다’ 를 통한 숙박 이용시 지불금액 1달러당 스카이패스 1마일 적립도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외에도 전국 이마트 매장 및 KAL스토어(로고상품) 등에서 소액 마일리지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