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1독(Dock·선박 건조장) 정상화를 바라며 시작한 '리본 달기 챌린지'에 직원들과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하청지회는 지난달 2일부터 50일째 파업 중이다. 특히 하청지회 일부 조합원이 지난달 22일부터 30일째 1독을 불법 점거하면서 조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청년이사회는 이번 챌린지를 시작하고 일주일 만에 1만여개의 리본이 옥포 오션플라자 수변공원 울타리에 달렸다고 21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직원들과 시민들은 리본에 'DSME(대우조선해양) 정상화 기원', '대우조선해양, 100년 더 다니고 싶습니다' 등의 문구를 적었다.
리본 달기 챌린지는 1독에서 진수(건조한 선박을 물에 띄우는 일)가 재개될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청년이사인 이동규 선임엔지니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인해 예상하지 못한 원자재가 상승 등 불가항력적인 상황에서 불법파업까지 일어났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하자는 마음으로 이번 챌린지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