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주 동국제강(460860) 회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부 장관이 사돈을 맺는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장 회장의 차남 장승익(25)씨와 조 전 장관 차녀가 다음달 27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1997년 동갑내기로 유학 중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장승익씨는 동국제강 지분 0.37%(35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나, 회사 업무는 맡지 않고 있다. 형 장선익(40) 상무만 동국제강 인천공장 생산담당으로 일하고 있다.
장 회장은 오는 8·15 광복절에 대통령 특별사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장 회장은 2016년 특정경제범죄법상 횡령·배임으로 징역 3년6개월을 선고받은 뒤 2018년 가석방됐다. 특경가법상 형 집행 종료 후 5년 동안 취업이 제한돼 현재 미등기 회장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