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테크 기업 애드저스트가 "급변하는 디지털광고 시장에서 아시아 지역이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분기 매출이 지난해 대비 300%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애드저스트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광고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앱 사용자의 인앱 행동을 분석해 최적의 모바일 마케팅 설루션을 탐색한다.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고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에 19개 지사를 두고 있다. 애드저스트에 따르면 디지털광고 시장 규모는 약 8조원으로 추산된다.
애드저스트 창단 멤버인 사이먼 바비 뒤사르 대표이사(CEO)는 애드저스트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광고주가 어디에 광고비를 투입해야 할지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어떤 광고 채널이 가장 효율적인지 분석해 효과적인 광고 집행에 도움을 줌으로써, 투자 대비 효용을 극대화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뒤사르 CEO는 "2012년 설립 이후 3년 만인 2015년에 흑자 전환에 성공해 2016년에 한국지사를 설립했다"며 "현재 2억5000만달러(약 3286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고 있고 전 세계 200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애드저스트는 빠르게 변화하는 애드테크 시장에서 아시아 지역이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선우 한국지사장은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대비 312% 성장했다"며 "2분기 실적도 1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성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지사장은 한국 시장의 특징으로 활발한 앱 생태계를 들었다. 그는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한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앱들이 다량으로 생기고 있다"며 "또 앱 생태계에 들어오는 새로운 사람들이 많다. 기업 규모는 작지만 대기업보다 잘하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애드저스트는 하반기 국내 목표로 설루션 분야 확대를 들었다. 박 지사장은 "지금은 주로 게임 앱 위주로 사업을 진행했는데, 앞으로 게임 분야 이외에 다양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설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