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알뜰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하고 있다. /뉴스1

국내 4대 정유사 중 하나인 SK에너지가 휘발유와 경유의 공급 가격을 인하했다. 국제석유제품 가격이 하락한 것을 반영한 것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최근 일선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의 공급 가격을 이날부로 인하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인하 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리터(L)당 150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SK에너지 측은 "구체적인 공급가격 변동 폭은 확인해줄 수 없지만, 국제석유제품 가격의 하락분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SK에너지뿐 아니라 다른 정유사들도 같은 이유로 공급가를 내릴 전망이다.

국제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은 최근 하락세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은 지난 6월 마지막 주 배럴당 145.2달러에서 이달 둘째주 118.2달러로 하락했고, 경유 가격은 같은 기간 171.1달러에서 147.42달러로 하락했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도 떨어지고 있다. 전날 기준 휘발유는 2082.10원, 경유는 2124.27원을 기록했다. 지난 11일보다 휘발유는 8.72원, 경유는 7.01원 떨어진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