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SK바이오사이언스 판교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코로나19 토종 백신 연구를 하고 있다. /뉴스1

SK바이오사이언스는 태국 중앙연구윤리위원회(CREC)로부터 ‘한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부스터샷(추가 접종)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1일 공시했다.

임상 3상에서는 GBP510 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회 접종한 만 18세 이상 성인 450명을 대상으로 GBP510을 3차 부스터샷으로 접종해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은 재조합 단백질 나노입자 백신으로, 기초접종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는 면역반응을 부스터샷을 통해 향상시키면서도 충분한 안전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GBO510은 국내에서는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