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020560)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여행을 주제로 한 수제 맥주 '아시아나 호피 라거'를 출시한다.
6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호피 라거는 OB맥주의 수제 맥주 제조 전문 브랜드인 코리아 브루어스 콜렉티브(KBC)와 협업해 만든 수제 맥주다. 이날부터 전국 CU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창립 연도인 1988년부터 19년간 사용한 색동저고리 이미지를 맥주 캔에 입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편의점이라는 일상 속에서 여행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을 살린 제품"이라며 "95% 맥아와 5%의 홉을 사용해 에일의 향긋함과 라거의 청량감을 모두 살렸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향후 국제선 항공편 전노선에 호피 라거를 기내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맥주 출시를 기념해 한지원 애니메이션 감독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멀어졌던 여행이 아시아나항공의 맥주와 함께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다는 내용을 담은 단편 애니메이션도 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