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가(家) 4세 이규호 코오롱글로벌(003070) 자동차부문 부사장의 결혼식이 6일 열렸다.

코오롱가(家) 4세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의 결혼식이 6일 열렸다. 이 부사장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저녁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디자이너 우영미씨의 딸 정유진(28)씨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박정엽 기자

이 부사장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디자이너 우영미씨의 딸 정유진(28)씨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식장에는 사전에 청첩장을 받은 하객들만 입장할 수 있었다.

이날 결혼식에는 이웅열 코오롱(002020) 명예회장을 비롯한 가족과 친척 외에도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 구광모 LG(003550)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과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사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호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박정원 두산(000150)그룹 회장 등 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치권과 연예계 인사도 다수 참석했다. 정계에서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장제원 의원,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가 참석했다. 결혼식 사회는 방송인 조세호씨가 맡았고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현빈, 케이윌, 강호동씨도 하객으로 참석했다.

코오롱(002020)그룹 관계자는 이 부사장의 결혼과 관련 “코오롱 그룹에게는 경사”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결혼을 축하하러 식장을 찾은 지인들에게 초콜릿을 답례품으로 준비해 전달했다.

부인 정유진씨는 남성복을 디자인한 국내 첫 여성 디자이너 우영미씨의 둘째딸이며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류스대를 졸업하고 우씨의 회사 일을 돕는 중이다. 우씨는 1988년 남성복 브랜드 ‘솔리드 옴므’를 론칭했고 2002년 파리에 진출해 2011년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의상조합 정회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