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과학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스타트업 에스에스티컴퍼니(SSTC)가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SSTC 제공

TIPS 프로그램은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미래유망 스타트업 중 창업팀을 민간주도로 선발하여 연구개발(R&D) 비용 등을 지원하여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SSTC는 2년간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팁스 선정은 중기부 팁스(TIPS) 운영사이자 엑셀러레이터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추천을 통해 이뤄졌다. 기존 투자자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SSTC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2020년 시드 투자에 이어 추가로 지난해 후속투자에 참여했다.

2020년 3월 설립된 SSTC는 스포츠테크 스타트업이다. 엘리트 선수뿐 아니라 스포츠 전공 초·중·고교 학생부터 스포츠를 사랑하는 생활체육인들을 위한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동작 분석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3차원(3D) 동작분석시스템과 지면반력기를 적용한 퍼포먼스 빅데이터 진단서를 도출해 체계적인 선수관리 시스템과 전성기 퍼포먼스 향상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SSTC는 국내 야구 아카데미로서는 최초로 LG트윈스, 한화 이글스, KT 위즈 등 국내 유망 프로야구 구단 3곳과 공식 트레이닝 협력 파트너사를 맺고 3D 동작분석 및 트레이닝 설루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조준행 SSCT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을 계기로 엘리트 프로·아마추어 스포츠인들은 물론 생활 스포츠 영역의 일반인까지도 만족할 수 있는 스포츠 과학 설루션을 빠르게 고도화하면서 전국적인 아카데미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한국인만의 특성을 고려한 한국형 데이터를 확보하여 국내 동작분석 및 트레이닝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