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물류 플랫폼 파스토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예비유니콘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29일 밝혔다.
2018년 설립된 파스토는 온라인 사업자들을 위한 AI 기반 풀필먼트 플랫폼을 구축하고 SME(중소상공인)를 대상으로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파스토의 용인1센터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내 첫 1등급 스마트물류센터 (예비)인증을 받았으며, 같은 해 용인2센터도 1등급 인증을 연속 획득했다. 최근 8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고, 지난 3월 누적 회원 1만개사를 돌파했다.
올해 예비유니콘 선정 심사는 총 76개사가 신청했으며,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20개사가 최종 선정되었다. 예비유니콘에 선정된 기업들은 ‘케이(K)-유니콘 프로젝트’의 2단계 사업으로 기술보증기금의 특별 보증을 최대 20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작년 아기유니콘 200에 선정되었던 파스토는 기술 혁신성과 투자유치 등의 성과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1년 만에 예비유니콘에 이름을 올렸다.
파스토 홍종욱 대표는 “작년 아기유니콘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예비유니콘에 선정되어 뜻깊다”며 “파스토가 보유한 기술력을 활용해 온라인 판매자와 국내외 파트너들이 지속적으로 함께 동반 성장하는 글로벌 풀필먼트 플랫폼이 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