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관리(HR)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플렉스(flex)’는 한국 국가대표 테니스 선수 권순우와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체결식은 지난 22일 플렉스 장해남 대표, 리코스포츠 이예랑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롯데 시그니엘 서울에서 진행됐다.

권순우 선수가 플렉스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환하게 웃고 있다. /플렉스 제공

이번 메인 스폰서십 체결에 따라 권 선수는 2023년 12월까지 활동 기간 모든 경기에서 플렉스 브랜드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착용한다.

장해남 대표는 “글로벌 톱 플레이어들과 경쟁하면서 세계 무대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권순우 선수를 보며, 마치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글로벌 서비스에 도전하는 플렉스와 같은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해왔다”라며 “앞으로 권순우 선수와 플렉스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5년 프로에 데뷔한 권 선수는 2019년 5월 서울오픈 챌린저 단식에서 우승을 거머쥔 이후 대한테니스협회 남자부 단식 랭킹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지난해 9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아스타나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챔피언으로 등극해 2003년 이래 국내 첫 ATP 우승 선수로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한국 시각 27일 밤 9시 30분 노바크 조코비치를 상대로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회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