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078930)그룹의 4개 발전자회사의 지난해 온실가스(탄소) 배출량이 총 780만여톤(t)으로 2020년보다 13.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GS그룹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따르면 GS EPS, GS E&R, GS파워, 인천종합에너지는 지난해 직·간접 합계 총 780만2586t 규모의 탄소를 배출했다. 2019년 673만4477t, 2020년 687만4465t 등보다 각각 15.9%, 13.5% 많은 양이다. GS그룹은 지난 22일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 발전자회사의 탄소 배출량을 공개했다.

GS EPS의 액화천연가스(LNG) 복합 화력 발전소. /GS EPS 제공

충남 당진발전소를 운영하는 GS EPS의 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았다. GS EPS는 지난해 312만1484t의 탄소를 배출했다. 이어 ▲GS파워 안양·부천발전소 218만8431t ▲GS E&R 구미·반월발전소 210만344t ▲인천종합에너지 38만2327t 순이었다.

다른 오염물질 배출량은 줄었다. 대기오염물질인 황산화물(Sox) 배출량은 지난해 총 418t으로 2020년보다 18.2% 감소했고, 같은 기간 폐수배출량도 1%가량 줄어든 61만3826t이었다.

GS그룹 발전자회사들은 발전용 연료를 전환하는 등 탄소 배출량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GS파워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한다. GS E&R은 일부 사용하고 있는 벙커C유를 액화천연가스(LNG) 등으로 전환하고, GS EPS는 LNG 복합 발전기 수명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수소·암모니아로 전환을 검토한다. 인천종합에너지는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설비(CCUS) 기술을 개발,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