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항공기.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003490)과 대한항공노동조합,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이 2022년 임금협상 교섭에서 임금 총액기준 10% 인상하는 안을 전격 합의했다.

2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일반노조와 조종사노조의 임금협상이 같은 날 동시에 타결된 것은 대한항공 창사 이래 처음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임금 인상 동시 합의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빠르게 극복해 나가자는 의지가 뒷받침됐다”고 설명했다.

운항승무원은 그동안 합의하지 못했던 2020년과 2021년 임금은 동결하기로 했다. 일반노조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2020년과 2021년 임금을 동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