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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미디어그룹 NEW(160550)(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의 첫 사내벤처인 뉴 아이디가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투자파트너스, IBK투자증권,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 이수창업투자가 참여했다. 설립 3년 만에 약 570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지털 플랫폼·미디어 솔루션 기업인 뉴 아이디의 핵심 사업은 광고 기반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서비스다. 뉴 아이디는 북미를 중심으로 전 세계로 확산되는 '광고 기반의 콘텐츠 서비스(FAST·AVOD)' 사업에 아시아 회사 중 최초로 진출했다. 현재 삼성 TV 플러스, LG 채널, 아마존 프리비, 더 로쿠 채널,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플루토 TV 등 전 세계 주요 사업자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실시간 스트리밍을 광고를 연동하면서도 중단 없이 구현하기 위해 관련 특허 4건을 출원하고, 글로벌 서비스 시 방해 요소를 자동 제거하는 '인공지능(AI) 포스트 프로덕션(화질 개선, 특정 음원·이미지 제거)'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는 것도 무기다.

박준경 뉴 아이디 대표는 "국내 대표 VC들과 함께 사업의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콘텐츠의 수명을 늘리고 수출의 장벽을 없애며, 데이터 기반의 제작을 돕는 회사로 지속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 아이디는 투자금으로 콘텐츠 스트리밍, AI 미디어 솔루션, 시청 빅데이터 활용 등 분야별 기술 개발과 운영 조직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하반기 대대적인 채용에도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