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드림호'. /HMM 제공

HMM(011200)팬오션(028670), SM상선이 동남아 지역 신규 항로를 개설하고 공동운항에 나선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022년 제2차 K-얼라이언스 정기 간담회'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K-얼라이언스는 국적선사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출범했다. 현재 HMM, 팬오션, SM상선, 장금상선, 흥아라인이 참여하고 있다.

HMM과 팬오션, SM상선은 오는 26일부터 각각 18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급 컨테이너선 1척씩 총 3척을 투입해, '인천-중국 칭다오-중국 상하이-베트남 호찌민-태국 람차방-중국 셔코우-인천'를 주 1회 오가는 공동운항 서비스를 시작한다.

해양진흥공사는 앞으로 선박 공동 발주, 협력지역 확대, 국적선사 전용 해외 항만터미널 공동투자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진균 해양진흥공사 사업전략본부장은 "K-얼라이언스를 통해 신규항로를 개척하고 국적선사의 운항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최근 수출화물이 급증하고 있는 태국 지역에 수도권 화주들의 수출입 물류 수요에 협력해 대응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