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애플리케이션(앱)을 서비스하는 마이리얼트립이 소비자들의 서비스 경험 강화를 위해 구글, 쿠팡 출신의 조나단 정을 CXO(Chief Experience Officer, 최고 제품 경험 책임자)로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CXO는 총체적인 서비스 경험을 '고객 중심'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신설한 자리다. 이미 세계 최대 여행 정보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 에어비앤비 등 미국 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CXO 도입이 늘고 있다.
CXO에 선임된 조나단 정은 미국 명문 디자인스쿨(Rhode Island School of Design)을 졸업하고 마이크로소프트를 거쳐 구글 본사에서 디자인 리드(Material Design)를 역임하며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 등 다수의 서비스 출시를 이끌었다. 또한 쿠팡 사용자경험(UX)총괄(전무)로서 쿠팡, 쿠팡이츠, 로켓프레시, 와우멤버십 등의 사용자 경험 향상에 매진한 바 있다.
정 CXO는 "다양한 여행지·상품을 고객들에게 추천하고 새로운 여행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춰 폭넓은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고객들이 매일 마이리얼트립을 방문해 새로운 여행을 꿈꾸고 즐거움과 설렘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리얼트립은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상황이었던 2020년 7월에도 432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하는 등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 엔데믹(풍토병화) 전환의 영향으로 지난달 월 거래액 500억원을 돌파하고 이달 들어 창사이래 최대 성과를 기록 중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