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이 16일 이영 중기부 장관 취임을 환영한다며 "중기부에 공정과 상식이 실현될 수 있도록 투명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달라"고 밝혔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벤처기업 경영과 국회 의정 활동을 모두 경험한 이영 장관과 손실보상 등 소상공인 정책 분야 전문성을 지닌 조주현 차관의 조합은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인 중소벤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호보완적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노조는 "장관께서 벤처의 꿈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세운 '직설적으로', '투명하게'라는 두 가지 소통의 원칙을 중기부 직원과 함께한다면 긍정의 변화를 이뤄낼 것이다. 노동조합이 동참하고 지켜보겠다"며 "앞으로도 협력적 노사 관계를 함께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투명한 조직 문화 형성 ▲정원 증원과 한시 조직의 정규 직제화 ▲직원과의 소통 강화 등을 요구했다.